커피 한 잔 하고 싶을 때 주위를 둘러보면 커피 전문점이 굉장히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할 때가 종종 발생합니다. 혼자라면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카페를 고르면 될텐데, 둘이상 일때는 개인마다,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서 의견이 나뉠 때도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카페를 고르는지 그 까닭들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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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가까운 곳에서 마신다.
누가뭐래도 가격이 싼 커피집이 최고다.
커피전문점 보단 편의점 커피를 마신다.
난 하루에 스타벅스 커피를 한잔은 마셔야해. .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려주는 내 커피 단골집을 굳이 찾아간다.
못 고르겠다, 검색해서 추천하는 곳을 무작정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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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다양성만큼 카페를 고르는 이유도 너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커피 전문점 보단, 편의점 커피 혹은 그냥 커피는 가까운데서 그냥 먹는것 정도로 취급했고, 커피보다는 본래 용무에 더 집중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변하듯이 카페를 고르는 사람들의 기준도 변했거나 변하고 있고변할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중요한 미팅을 잡더라도, 커피를 즐길수 있는 장소이면 더욱 좋죠. 그냥 식후 커피라면 이젠 당연히 최소한 먹을만한 커피를 내려주는 곳을 찾게 됩니다. 가끔은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나 3시간 차를 달려 한잔의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게들리지 않습니다.
제 신입사원때의 문화는 자판기 커피였죠. 식후 커피는 종이컵에 맥심 한봉지가 전부였어요. 가끔 한번씩 카페에가서 커피를 먹을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커피는 원래 쓰고 맛이 없는것. 그래서, 누군가와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저는 물처럼 마시기 위해 항상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예전과 다른것은 주위의 편이점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커피 전문점과 커피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의 다양화 그게 변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운이 좋게 맛좋은 커피를 몇번 경험을 하게되면서 커피는 원래 쓰고 맛없는것 이라는 고정관점을 완전히 버리게 되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과정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층에선 그런과정을 일찍 겪게된다는것이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커피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기전에 커피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한다는 사실이죠. 이미 이들 20~30대가 커피 소비의 큰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나이들어 가다보면 커피에 대한 이해 및 소비는 더 높아질것이고 이는 커피 시장을 지금보다더 훨씬 더 성장시키고 다양화 시킬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말로 커피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아님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어 포화 되어 가고 있는지? 어떤 의견이 우세한지 한번 좀 찾아봤어요..
'한집 건너 한집 커피숍' 이미 커피 전문점의 수는 편의 점보다 2배이상 많다고 합니다. 이정도로 많은 줄은 몰랐네요.
페업율은 1.8%로 치킨집과 같은 수준. 다행히도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두자릿수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할것으로 보입니다.
2018.02.25. 기사입니다.
커피점 매출 증가세 지속…"경쟁력 있다면 충분히 성장"
폐업률은 치킨집과 동일…"브랜드 '옥석' 가려지는 중"
http://news1.kr/articles/?3240701
아래는 2019.07.05 기사입니다.
2018년 기준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으로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의 3배에 달했다.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97
최근에 편의점에서도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두고 15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는데, 맛이 먹을만 해서 솔찍히 놀랐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 경쟁력 이외에도, 맛과 향이 좋은 품질의 커피를 추구해가는 전략을 취한다는 점이 고객들의 외면 받지 않고 고객 수요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2019.06.06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808
2018.0723
제가 가장 눈여겨서 본것은 아래의 두개의 기사입니다.
한국 커피 소비 주 연령층이 20대 30대이고 이들이 한국 커피 시장을 이끌것으로 보고, 한국의 커피 시장의 잠재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2016 - 3 -25 기사입니다.
2018-11-10 기사 입니다.
김 교수는 특히 ‘연령별 카페 소비자 비율’을 근거로 커피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 교수는 “카페 소비자 비율을 보면 20∼30대에서 가장 강력한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무려 80% 이상의 소비자가 ‘매우 자주’ 카페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 세대에게 카페는 소비 공간보다는 생활의 일부라고 여기고 있으며 이 생활 습관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성년인 인구가 카페 소비자층으로 진입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 소지가 있으므로 한국 카페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http://www.pw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84
앞으로 커피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마시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시장에 진입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위 기사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셨나요?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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